쌍용자동차는 지난 13일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이 법원의 허가를 받아 KG 컨소시엄을 M&A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고 15일 알렸다.

쌍용차와 EY한영회계법인은 ▶인수대금의 크기 ▶유상증자 비율 및 요구 지분율 ▶인수 이후 운영자금 확보계획(조달 규모 및 방법) ▶고용 보장 기간 등에 중점을 두고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고 전 인수예정자를 결정했다.

특히 에디스모터스와의 M&A 실패를 거울 삼아 인수대금 및 인수 후 운영자금에 대해서는 총액 규모뿐만 아니라 제시된 자금조달계획의 조달 증빙과 투입 형태 등에 대해 각각의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했다.

쌍용차는 M&A 공고 전 인수예정자인 KG 컨소시엄과 이번 주 중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이후 공개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택=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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