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국힘) 평택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쌍용자동차를 방문해 "경영 정상화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사진>

최 후보는 이날 쌍용자동차 정문에서 직원들에게 출근인사를 하며 "쌍용자동차는 평택 경제 성장의 동반자다. 어려움에 처한 기업 하나를 살리는 차원이 아니라 평택 경제의 큰 축을 정상으로 돌려 놓는 매우 중요한 일인 만큼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난 4일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쌍용자동차를 함께 방문해 적극적인 지원을 굳게 약속했다. 중앙정부, 경기도, 평택시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쌍용자동차를 반드시 살려낼 사람은 최호 뿐"이라며 "새로운 인수자가 쌍용자동차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차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변화시켜 주길 바란다. 이 과정에서 시는 쌍용차 노사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후보는 주요 7대 공약중 하나로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한 적극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쌍용자동차 M&A 적극지원, 공장 이전과 토지 용도변경 행정 협조, 이주지역 선정과 고용안정 노력 등이다. 

평택=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