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메타버스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2022년 경기 메타버스 아카데미’ 기본과정 교육생을 다음 달 3일까지 모집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올해 신규 추진되는 아카데미 사업은 메타버스 플랫폼 및 콘텐츠 개발자 양성을 위해 기획, 개발, 디자인, 유통까지 전 부문을 섭렵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올 상반기 3개월간 운영되는 기본과정은 초·중급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고, 하반기에는 전문개발자를 위한 심화과정이 진행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기본과정 교육생 총 25명을 선발한다. 교육생은 별도 교육비 부담 없이 광교에 위치한 경기VRAR제작거점센터에서 교육에 참여하며, 온라인 강의를 포함해 총 10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교육 내용은 ▶메타버스 산업 일반교육(메타버스 산업특성 이해 및 플랫폼별 비교 탐색)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콘텐츠 제작 ▶실감기술(VR·AR·XR) 콘텐츠 제작도구(엔진·툴)인 유니티(Unity) 중심의 프로그래밍과 3차원 모형화(3D 모델링) 그래픽 교육 ▶과제 실적자료집(프로젝트 포트폴리오) 기획·제작 ▶전문가 멘토링·특강으로 구성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수료증과 제작도구(엔진·툴)인 유니티 교육인증 자격증을 발급하며, 성적 우수자에게는 수료증과 유니티 자격 인증시험 응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민이거나 도내 고등·대학교 졸업생 혹은 도 소재 기업 재직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 내 교육 및 행사공고 확인 후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사업이 도내 우수 인재의 메타버스 산업 유입을 촉진하고 산업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하리라 기대한다"며 "메타버스 분야를 선도할 우수 개발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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