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여성병원은 유한욱(소아청소년과)교수가 제6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로써 유 교수는 희귀질환 진단과 치료·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2003년부터 복지부장관상을 5번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유 교수는 파브리병, 고셰병, 선천성 갑상샘 기능 저하, 터너증후군 등 희귀 유전질환 분야 개척자다. 고셰병 치료제 ‘글루세라제’를 국내 최초 개발하는 등 30여 년간 다양한 유전질환과 희귀 난치성질환 치료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유한욱 교수는 "희귀 유전질환은 진단과 치료, 예방에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한 분야"라며 "정확한 진단부터 맞춤 치료, 유전 상담까지 개별화된 맞춤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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