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알렸다. 

경기과기대는 미래기술선도형 부문에 선정돼 앞으로 5년 동안 총 100억 원의 국고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R&D)은 미래 핵심기술 분야 신사업 창출 및 적기 진출 등 기업의 기술혁신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총 1천67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중소·중견기업이 직접 구축하기 힘든 R&D 인프라를 대학 및 공공기관에 구축해 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관별 특성과 역량에 따라 ▶미래기술 선도형 ▶산업현장 수요 대응형 ▶대학혁신기반센터(UIC) ▶산업혁신기술 지원 플랫폼 구축형의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경기과기대가 수행하게 될 사업 분야는 미래기술 선도형으로, 현재 전 세계 및 국내에서도 이슈화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국내 바이오매스 기반 제품화 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으로 바이오매스 기술 확보, 상업적 지원 및 개방형 생태계 구축과 새로운 용도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을 통해 구축된 인프라(연구장비 및 시험생산설비 등)는 기업의 기술혁신 지원과 연구개발, 측정 및 시험분석, 시제품 개발 등의 목적으로 사용해 직간접적 연구개발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경기과기대는 사업의 목표인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자동차소재부품 기술 지원 기반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과 국제적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고, 화이트바이오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원료로부터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자동차소재부품 생산, 실증 및 사업화까지 전주기 기술 확보를 위해 다양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남용 총장은 "본사업을 통해 학생 그리고 시흥시, 시화안산스마트허브 입주기업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 신산업 시대에 걸맞은 현장적응력이 우수한 산업기술 인력 양성과 산학협력 최우수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