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지난해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의 황금발 동판을 31일부터 축구박물관에 전시한다.

황금발 전시는 월드컵재단이 K리그 역사를 기록하고자 마련했으며, 축구박물관에 별도의 존을 마련해 역대 K리그1 득점왕의 황금발을 전시해 왔다. 1983년 K리그 최초 득점왕 박윤기부터 이번 주민규까지 축구박물관에 전시된 황금발은 총 21개다.

월드컵재단은 지난 14일 이비스 앰버서더 수원에서 주민규 황금발 제작식을 진행, 제작 과정과 주민규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SNS에 올려 관심을 받기도 했다.

주민규는 "지난해 좋은 기운을 받아 월드컵재단 황금발 제작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올 시즌 2년 연속 득점왕을 받고 팀 우승에도 이바지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빅버드 축구박물관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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