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흥 전역에 내걸린 ‘시 단위 재정분석 시흥시 낙제’라는 문구가 적힌 펼침막에 대해 임병택(민주)시흥시장 후보가 사실이 왜곡됐다며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더욱이 나라살림연구소가 행정안전부의 2021(2020회계연도) 지방재정 분석이라며 각 동과 투표소 인근에 펼침막을 설치한 행위는 특정 후보를 겨냥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임 후보는 30일 해당 펼침막과 관련, "해당 순위는 배곧신도시 도시개발사업 준공 전까지 토지 매각 수입금이 부채로 산정된 결과"라고 해명했다.

앞서 나라살림연구소는 지난 11일 행안부의 2021년(2020회계연도) 지방재정분석 결과를 토대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재정 운용 종합점수와 순위를 발표했다. 해당 펼침막은 이 결과를 토대로 제작돼 게시됐다. 이 보고서에는 시흥시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30위를 기록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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