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인구가 50만 명을 돌파해 2024년 50만 대도시의 지위를 획득하리라 기대된다.

지난 30일 서울에서 살던 김모 씨 가족이 오후 4시께 금촌1동에 전입신고를 마쳐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19번째, 경기도 지자체 중에서는 13번째로 인구 50만 명을 넘는 도시가 됐다. 

2013년 8월 인구 40만 명을 넘어선 이후 8년여 만이다.

시는 1996년 3월 1일 파주군에서 인구 17만 명의 도·농복합시로 승격한 후 26년간 지속적으로 발전해 인구 50만 명을 넘어서게 됐다.

이는 2000년대 초부터 산업단지 및 산업기반시설 확충, 운정신도시 등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 광역교통망·주거편의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이 확충된 결과다.

최종환 시장은 "인구 50만 대도시라는 위상에 걸맞은 균형과 상생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더 공정하고 더 도약하는 지속가능한 파주시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법’상 대도시 특례가 공식 인정되면 지속가능한 파주 발전을 위한 자치권한이 대폭 확대된다.

그동안 경기도가 행사해 오던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용도지역·용도지구의 지정·변경 등 25개 법률 약 120개의 권한 및 사무를 직접 처리하게 된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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