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좋아하던 그림 그리기로 큰 상을 받게 돼 기쁩니다."

제10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그리기 부문에서 초등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게 된 권하연(정천초 6년)양의 수상 소감이다.

권 양은 "수원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가족들과 화성행궁에 자주 놀러갔다"며 "옛날부터 수원화성에 관심이 컸는데 수원화성 그리기대회가 있다는 걸 보고 참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문, 성곽, 풍경 하나하나 더 뜻깊게 바라본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며 "화성행궁과 잘 어우러진 풍경들과 세월의 흔적을 웅장하게 지켜온 성곽이 저에게는 매우 인상 깊었다"고 되짚었다.

이어 권 양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다시 찾은 화성행궁에서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느꼈다"며 "수원화성이 전 세계인들이 찾고 배우며 감탄하는 더 큰 세계문화유산이 됐으면 좋겠다"는 기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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