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가 여름철을 맞아 오는 9월까지 폭염대비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온열질환자 응급처치를 위한 구급대원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구급차 7대, 펌뷸런스 7대 차량을 통해 신속한 출동태세를 확립한다.

이와함께 얼음조끼 등 9종 1천977점의 폭염대응 장비를 비치,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서병주 광주소방서장은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시로 수분 보충을 해야 한다"며 "폭염대비 종합대책 운영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철 폭염으로 도내에선 총 167건 출동, 148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환자 유형으로는 열탈진이 87건, 열사병 36건, 열경련 23건 순으로 집계됐다.

기상전망에서도 여름철 평균기온이 40년 간 0.8℃ 상승했으며, 폭염일수 또한 최근 10년 평균 15.7일로 증가추세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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