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체크. 수민. 이바다. 넉살X까데호. 죠지.
글렌체크. 수민. 이바다. 넉살X까데호. 죠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3년 만에 개최하는 대규모 기획공연 ‘스트레인지 스테이지(Strange Stage)’의 할인 티켓을 부천시민은 21일부터 24일, 얼리버드(사전 티켓 구매자)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예매 오픈한다.

이 공연은 국내 굴지의 뮤직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인 ‘EMA’와 협력하는 대형 이벤트로,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시청 잔디광장에서 EMA 소속 뮤지션 12개 팀이 대거 출연해 관객과 함께한다.

9일에는 글렌체크, 죠지, 히코, 수민, 다희 등이 다채로운 색깔의 무대를 펼친다. 10일에는 넉살×까데호, 1300, 이바다, 김뜻돌, 제이보, 불고기디스코, 넘넘 등이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글렌체크는 9년 만에 정규앨범 ‘bleach’를 발매하며 주목을 끌었다. 죠지는 싱글 ‘Boat’, ‘오랜만에’ 등으로 각광받는 대세 뮤지션이다. 히코는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상 후보에 오른 라이징 스타다.

수민은 BTS, 레드벨벳, 보아 등 저명한 뮤지션과 협업하며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다. 다희는 2020년 싱글 ‘LUH!(feat. 솔)’로 데뷔한 화제의 뮤지션이다.

넉살×까데호는 최근 ‘알지도 못하면서’라는 제목의 싱글 발매 후 연일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1300은 호주 시드니에 본거지를 두고 한국 음악시장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높여 가는 힙합 그룹이다.

이바다는 알앤비, 일렉트로니카,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싱어송라이터다. 김뜻돌은 자작곡 ‘꿈에서 걸려온 전화’로 2021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제이보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연주자로 위너(WINNER) 김진우의 솔로곡 ‘또또또’를 프로듀싱한 만능 뮤지션이다. 불고기디스코는 디스코 사운드와 펑크, 얼터너티브 록을 근간으로 하는 베테랑 밴드다. 넘넘은 삐삐밴드 출신의 보컬리스트 이윤정을 중심으로 한 장르 불문 밴드로 남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EMA 관계자는 "영화제와의 대규모 협업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그 의미와 각오를 밝혔다. "장르적 재능 발굴 의지를 표명한 BIFAN과 아티스트의 커리어를 한 차원 더 끌어올리는 데 목적을 두고 설립된 EMA의 방향성이 비슷하다"며 "BIFAN과 보다 장기적이고 확장된 형태의 협업을 이어 나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스트레인지 스테이지’ 공연 티켓은 1일 차 5만5천 원, 2일 차 6만6천 원으로 일자별 금액이 다르다. 부천시민은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정가 대비 30%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정가 기준 20% 할인율이 적용되는 얼리버드 티켓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에서 판매한다.

BIFAN은 올해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라는 슬로건을 다시 내걸고 ‘이상해서 더 좋은’ 독자적 음악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EMA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영화제의 정체성과 축제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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