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방선거로 미뤄진 2022년 문화의 날 주간 행사를 ‘문화가 있는 오늘, 동두천’이라는 테마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음달 1일 광암동다목적회관에서 턱거리 음악이 흐르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신촌블루스의 엄인호와 제니스가 공연한다. 

턱거리는 작은 마을이지만 화려했던 과거의 역사를 다시 소환해 주민들이 직접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어 최근 문화자치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2일 동두천 중앙역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동두천문화원 주관으로 경원선 문화 완행열차를 개최한다. 

동두천을 지나는 경원선 5개 역을 평화의 역으로 규정하고 평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이야기하는 행사로, 동두천시립합창단의 특별무대를 포함해 다양한 지역문화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기획을 확대하고 지역자원을 문화적으로 활용하는 실험을 통해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10월까지 3개 단체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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