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명가’ 수원 수성고와 한봄고가 2022 정향누리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동반 정상을 노린다.

수성고는 23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고등부 준결승에서 인창고를 접전 끝에 3-2(18-25 22-25 25-17 25-21 15-11)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수성고는 24일 경북사대부설고를 제압하고 올라온 순천제일고와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수성고의 복수전이나 다름없다.

수성고는 예선전서 인천 인하사대부고와 진주동명고, 송림고를 제압해 3승을 챙겼으나 순천제일고에 1패를 내줬다. 3승1패를 거둔 수성고는 8강에 진출했고, 대전중앙고를 3-1(25-22 22-25 32-30 26-24)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봄고는 이날 여자고등부 준결승에서 세화여고를 3-1(25-12 22-25 25-18 25-14)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해 24일 선명여고와 맞붙는다.

한봄고는 예선전서 목포여상과 전주근영여고를 각각 3-0으로 제압해 2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서 남성여고를 3-0(25-18 25-16 25-17)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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