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3일 관내 7개 농협기관을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추가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된 미양농협, 안성축산농협, 안성원예농협, 일죽농협, 서안성농협, 서운농협,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 등 관내 7개 농협은 앞으로 구성원 및 유관 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교육(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이해, 배려하기 위한 인식개선 교육)을 받고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 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치매극복활동 동참을 계기로 안성시농협조합장운영협의회는 280만 원 상당의 조미김 270상자를 후원했으며, 이 물품은 안성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중 노인부부 세대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될 계획이다.

김관섭 미양농협 조합장·안성시조합장운영협의회장은 "치매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성시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극복선도단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용주 지역보건과장은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사업 동참과 안성시농협조합장운영협의회의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이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성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는 치매극복선도단체 24개소, 치매안심가맹점 26개소를 지정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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