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재난대비 상시 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알렸다.

이번 훈련은 호우 발령 상태에 따라 자체 행동 매뉴얼 4단계(보강-비상Ⅰ-비상Ⅱ-비상Ⅲ)로 구분해 1차 구술 훈련, 2차 모의훈련 과정으로 중앙공원 지하주차장에서 진행됐다.

집중 호우로 인해 지하주차장으로 빗물이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해 차수벽 설치(1차 저지), 모래 주머니 적치(2차 저지), 배수펌프 가동(3차 저지)순으로 빗물 유입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배수로 상태 점검과 수해복구 장비 점검을 통해 공영주차장 침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지자체의 협조를 통해 긴급복구 및 불량 시설물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도시공사에서 집중호우 대비 중점 관리하는 시설물 공영주차장은 총 30곳으로 지하주차장 11곳(중앙공원, 미관광장 등), 건물식 주차장 19곳(법원앞, 수주 등)이며,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신속 대응체제 역량을 강화하고, 실시간 CCTV 관제 등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안전 지킴이 역할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김창형 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선제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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