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국토교통부의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3일 인하대에 따르면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미래 신산업 동력으로의 활용이 가능한 공간정보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시행되며 그간 고등학교와 전문대, 대학원만 지정해 운영됐던 사업이 이번에 4년제 대학교로 확대되면서 인하대를 비롯해 전국8개 대학이 신규로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인하대는 3년간 약 5억 4천만 원을 지원받아 산업 간 융·복합 역량을 갖춘 고급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인하대는 사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과 캠퍼스 네비게이션 맵 제작에 나선다.

또 새로운 교과목과 커리큘럼을 개발해 공간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을 유연하게 접목하는 융·복합적 사고를 가진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학부생들을 위한 학년별 맞춤형 장학제도, 연구활동 지원제도, 산업체험활동 지원제도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정 인하대 공간정보공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인하대 공간정보공학과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이미 수행 중인 대학원 인력양성사업과 연계해 학부생 지원에도 초점을 두고 복합적 인재양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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