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병무청은 5일 성남에 위치한 네이버 R&D센터를 방문해 병역지정업체 관계자 등을 만나 간담회를 실시했다.

네이버 R&D센터는 관내 연구기관 중 최다 인원이 근무 중이며 2021년도 종합평가 결과 ‘우수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근로 여건 변화에 따른 전문연구요원 복무관리 규정에 대한 개선방안과 전문연구요원의 권익 보호 등 제도 전반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해결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네이버 R&D센터/AI 랩(LAB) 하정우 센터장은 "전문연구요원이 회사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현재 대기업에는 제한되는 편입·전직 승인이 허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전문연구요원의 권익보호와 최상의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테크 플랫폼’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성춘 경인지방병무청장은 "앞으로도 병역지정업체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전문연구요원 제도가 기술개발 및 업체의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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