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4일부터 갈매동 LH아파트 1단지에 위치한 ‘기억나무쉼터’에서 ‘갈매동 기억사랑 예방학교 1기’를 운영하고 있다.

기억나무쉼터는 시에서 운영하는 치매 환자의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자 전문적인 인지·신체·정서 치료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는 치매 어르신 방문형 쉼터이다.

‘기억사랑 예방학교’는 치매 발병 가능성과 발병 시기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지·신체강화 프로그램, 미술심리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이다.

9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 8주간 운영 할 예정이며 치매예방에 관심이 있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구리시 갈매동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인지·신체강화 프로그램 ▶집단미술치료(미술심리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 및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사전 및 사후평가(CIST: 인지선별검사) ▶수료식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시는 ‘기억사랑 예방학교’의 치매예방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시민들의 두뇌 자극과 기능 유지 및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갈매동 치매예방교실 1기를 개강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교육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되고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 환경 조성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치매예방과 건강증진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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