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가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및 전용 신고번호 117 홍보를 목적으로 추진한 학교폭력예방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지난 14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서에서 열렸으며 최우수상에 서하영(용문초교 6학년), 김하은(양수중 3학년), 김은서 (양일고 1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공모전은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20일까지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340여 점을 접수받아 자체 심사위원회와 직원 투표를 거쳐 최종 우수작 17점을 선정했다. 

수상자들은 "공모전 참여를 통해 학교폭력은 없어져야 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 주변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학교전담경찰관 및 신고번호 117을 통해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양평경찰서 관계자는 "학교폭력은 피해자에게 평생 씻기 힘든 상처를 준다. 때문에 제재와 처벌보다는 선제적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학교 및 교육지원청과도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등 안전하고 활기찬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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