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행정안전부 ‘2022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이은 세 번째 수상이다.

행안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전국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 335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역량 진단을 위해 2005년부터 재난관리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호우나 태풍·폭염·폭설 등 각종 자연 재난에 대비하고, 재해 취약지역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재난 예방에 주력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상황실을 고도화하고, 재난영상 감시시스템과 경보방송, 강우량계, 적설계 등 재난 예·경보시설을 연계·운영하면서 실시간 기상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한 점도 호평 받았다.

시 관계자는 "최근 5년간의 재난관리평가에서 세 차례 대통령 표창을 받으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 위상을 굳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용인=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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