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천동 주민들이 오랫동안 바라왔던 고천초등학교 이전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소영(민주·사진) 국회의원은 의왕시 고천초등학교 이전신설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적정’으로 통과됐다고 알렸다.

고천초등학교 이전은 고천 가·나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 논의되던 10여 년 전부터 고천동의 숙원사업이었다. 학교 본관 건물을 신축한 지 43년이 지나 학생들이 낙후된 환경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는 우려가 컸으며, 학교부지가 상업시설과 1번 국도에 근접해 학생들이 유해시설과 미세먼지 등에 노출되는 문제점도 있었다. 

고천초를 의왕중, 고천중 등 다른 학교에 근접한 위치로 이전 신설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천 가·나구역에 주민들이 입주함에 따라 학생 수가 증가할 것에 대비하여, 현재 17학급에 불과한 일반 교실을 36개로 증설할 예정이다. 

이소영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노력해주신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린다"며 "고천초 이전 신설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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