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중면은 26일 김유미 면장을 비롯해 조영자 부녀회장, 삼곶리 마을공동체(새마을부녀회)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환경정비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중면과 삼곶리 마을공동체는 오는 12월 말까지 매주 1~2회 각종 농지, 도로, 임야 및 하천 등에 방치된 영농폐기물 수거와 마을 안길 환경정화를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조영자 부녀회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우리 면을 위해 주민이 직접 발 벗고 나서는 일은 당연하다"며 "이곳에서 터 잡고 살아가는 우리뿐만 아니라 중면을 찾아오는 많은 방문객에게도 깨끗한 자연을 선사하고 싶다"고 했다.

김유미 면장은 "중면을 위해 삼곶리 마을공동체가 나서서 마을뿐만 아니라 관내 모든 농지, 도로의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지속가능한 농촌마을을 주민과 협력해 이뤄 가기 위해 공동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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