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시장과 23개 중소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기여한 중소기업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은 인증서와 현판을 비롯해 2년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우대 지원, 유망 중소기업 선정·디자인 개발사업 등 지원 업체 선정 시 가점 부여,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료 지원 등 25개 항목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는 2013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으로, 지금까지 모두 176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4월 공모를 통해 총 48개 사가 신청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심사위원회를 거쳐 ㈜성일기공 등 23개 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기업당 3명에서 최대 27명 등 총 173명을 신규 고용했다.

선정 기준은 인천 소재 2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중소기업으로서 2021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근로자 증가인원이 5명 이상(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은 3명 이상)이고 근로자 증가율이 5% 이상인 기업이다. 대상 업종은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업, 지식기반서비스업이다.

인증서 수여 후 기업 대표들과 대화를 나눈 유정복 시장은 "고용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애써 주신 기업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업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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