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27일 청년공간 ‘비행지구’에서 ‘2022년도 하계 행정체험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대학생들과 시정 운영 및 청년 정책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매년 대학생의 행정체험과 사회경험 기회 제공을 위해 하계 및 동계 행정체험 아르바이트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행정체험에는 총 58명의 대학생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지난 4일부터 29일까지 한달간 시청과 산하기관 등 8개 기관 22개 부서에 배치돼 근무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학생들이 행정기관에서의 근무를 통해 느낀 점과 시의 청년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생들은 "과천시에서 청년들만을 위한 공간을 따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면서도 "현재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좋은 점이 많은 것 같은데, 생각보다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 앞으로 시에서 추진하는 청년 관련 정책에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의견을 냈다. 

이어, 참가자들은 시에서 청년들을 위해 마련한 청년복합공간인 ‘청년공간 비행지구’를 투어하고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공유했다. 

신계용 시장은 "시에서 마련한 행정체험 아르바이트가 참여 대학생들이 소중한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 여러분께서 모아주신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청년 정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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