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은 상록구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1987년 개청부터 2022년 신청사 이전까지 청사 변천사를 직원, 학생, 학부모, 시민이 기억할 수 있도록 사진을 수집, 촬영하고 구술 인터뷰를 진행해 경기도 내 최초로 청사 변천사 기록과 기억을 수집하는 아카이빙을 했다.  <안산교육지원청 제공>
안산교육지원청은 상록구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1987년 개청부터 2022년 신청사 이전까지 청사 변천사를 직원, 학생, 학부모, 시민이 기억할 수 있도록 사진을 수집, 촬영하고 구술 인터뷰를 진행해 경기도 내 최초로 청사 변천사 기록과 기억을 수집하는 아카이빙을 했다. <안산교육지원청 제공>

안산교육지원청은 1987년 교육지원청 개청부터 2022년 신청사 이전까지, 청사 변천사의 기록과 기억을 수집해 아카이빙했다고 28일 알렸다.

지난달 18일 안산시 상록구 석호공원로5길 8 일원으로 자리를 옮긴 안산교육지원청은 경기도내 최초로 청사 변천사 아카이빙 사업을 추진해 청사 이전으로 사라진 옛 청사의 모습과 사라질 예정이었던 임시 청사의 모습을 생생히 수집했다.

내부 공모를 통해 자체 수집한 8천여 건과 소장자를 직접 방문해 수집한 1천여 건의 사진·동영상 등의 시청각기록물을 아카이빙해 관련 기록물을 수집·정리했다.

또한 홍정표 현 교육장, 안병선 초대 교육장, 청사 설계 담당공무원, 청사 이전 담당공무원 등 안산교육지원청 변천사에 대한 기억을 간직했거나 업무를 담당한 인물을 대상으로 구술인터뷰를 진행해 기록과 기록 사이에 남은 당시의 기억을 아카이빙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이렇게 아카이빙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의 안산교육가족이 안산교육의 산실인 교육지원청의 변천사를 기억하고 교육지원청의 미래와 비전을 확인할 영상 콘텐츠를 제작,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공개했다.

또한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e-기록관 메뉴를 신설, 아카이빙한 시청각기록물과 구술인터뷰 등을 학생과 시민 누구나 확인하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이효정 기획경영과장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안산교육지원청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기록을 모으고, 기억을 기록으로 남겨 안산교육의 역사로 남기는 일의 중요성을 느꼈다. 앞으로도 안산교육의 역사로 남겨야 할 일들을 기록해 안산시민과 학생들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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