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신설되는 과천갈현초등학교(이하, 갈현초교) 개교를 앞두고 28일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신계용 시장, 김경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갈현초교 예비 학부모와 교사 등으로 구성된 개교준비협의체 30여 명이 함께 학교 주변과 건물, 각 교실 등을 둘러보며 아이들의 안전과 위생 등을 위한 시설이 적정하게 마련되었는지를 꼼꼼하게 살폈다.

갈현초교는 24개 학급 규모(초 20, 유치원 3, 특수 1)로 오는 9월 1일 개교한다. 

현재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한 공동주택 단지 학생들은 과천초등학교와 관문초등학교, 해오름초등학교(안양시 인덕원) 등에 분산돼 등교하고 있다. 

갈현초가 개교하게 되면 해당 단지 초등학생들은 전학 등의 절차를 거쳐 갈현초교로 등교하게 된다. 

특히,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학교 주변 환경을 고려해 통학 차량 운행 등으로 아이들의 통학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신계용 시장은 "무엇보다 아이들의 통학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개교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 만큼 시와 LH, 교육지원청이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조속히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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