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청년참여 거버넌스 등 청년들의 안정적인 삶과 대외 활동을 지원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5회 청년친화 헌정대상 우수기초단체 선정’과 함께 ‘소통대상’을 받는다고 31일 알렸다.  

청년친화 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의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가 청년친화지수를 평가 기준으로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들의 업적과 공로를 격려하는 표창이다. 청년, 교수, 최고경영자, 변호사, 언론인을 포함한 300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매년 정책·입법·소통 분야를 공정하게 평가해 선정하며 지난 2018년부터 5년째 시상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청년참여 거버넌스를 구성해 ▶참여·권리 ▶일자리 ▶주거·복지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의견을 수렴하며 청년이 주체적으로 정책 과정에 참여해 청년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해 온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년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거버넌스 구축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등 지역 청년들이 체감하는 4개 분야 20개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청년네트워크 운영과 언택트 서비스 지원 일+경험 청년인턴, 청년 외식사업 점포를 우선으로 하는 공공배달앱 배달e음, 청년 자립도전 자활사업단 운영 등 다양한 신규 사업들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취업난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청년가구를 위해 민관에서 후원받은 생필품을 무상 지원하는 ‘연수구 청년드림마켓’을 시범운영하기도 했다.

인천지역 청년인구는 매년 0.3~0.4% 줄어드는 반면, 구의 청년인구는 지난 2017년 10만1천215명에서 3년 새 11만5천23명으로 13.6%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제5회 청년친화 헌정대상 시상식은 9월 17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예정된 ‘2022년 청년의 날’ 기념식 행사 중에 열린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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