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여성병원이 입원하는 환자에게 병원 앱을 이용해 환자 맞춤형 식단 선택 서비스를 시작한다.

입원 환자가 분당차병원 앱을 설치하고,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식사하는 방식이다.

점심은 밥, 국, 반찬을 기본으로 일반식, 산모식, 치료식, 지중해식으로 구성됐다.

저녁은 기본식(백반식)과 일품식(샐러드식) 2종류 중 1가지 식단을 선택할 수 있다.

각 식단별 메뉴는 병원 영양팀이 한국인 영양섭취기준과 6가지 기초식품군을 기초로 한국형 지중해식 패턴의 건강식을 고려해 선정했다.

식단 선택 외 입원기간별 식사 이력 조회와 각 식사별 상세한 영양정보 및 영양기준량도 확인 가능하다.

식단은 전일 오후 6시부터 선택할 수 있으며, 점심은 당일 오전 10시까지, 저녁은 오전 10시 30분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상혁 원장은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는 100% 여성, 소아 환자로 섬세한 미각을 지닌 환자들"이라며 "식사는 환자들의 신체적, 심리적인 상태와 회복 속도에도 큰 영향을 미치므로 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수준 높은 환자식으로 빠른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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