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오금동주민자치회는 지난 7월 1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찾아가는 어르신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노인들에게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법을 교육해 기기 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주기 위해 준비됐다.

7개 아파트 단지로 구성된 오금동의 특성을 살려 단지 내 경로당을 강사가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해 노인들의 호응도와 학습 열기가 매우 높다.

한 교육 수강생은 "평소 음성통화만 사용했는데 이번 교육으로 손주들과 자유롭게 영상통화도 하고, 두렵던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도 가능해져 신세대가 된 기분이다"고 말했다.

강석원 주민자치회장은  "어르신들은 휴대전화가 있어도 전화통화 외에는 사용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오금동주민자치회에서 2022년 경기도 주민자치 제안사업에 공모해 도에서 1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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