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가 2023학년도부터 빅데이터과를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관련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발생하는 유망 직군이다. 경복대는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에 공감, 내년부터 35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빅데이터과는 SNS나 기업정보시스템 등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능력과 수집된 데이터를 기계 학습 등을 포함한 각종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분석하는 능력, 분석된 결과를 시각화해 정보를 제공하는 능력 등을 키운다.

경복대는 전문 진로상담을 거쳐 학생 요구를 반영한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을 운영, 취득할 만한 전문자격을 선택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빅데이터과는 국가공인자격(2종)과 해외자격(2종)을 취득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자신의 취업 분야와 선호 기술에 따라 졸업 전 최소 1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게 목표다.

학과 신설 이전부터 관련 소프트웨어 융합과 데이터 분석 전공을 통해 네이버 자회사, 인공지능 전문기업 등에 진출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한 한국 정부 초청 우수 외국인 수학 학과로 지정받아 해외 상위 1% 학생들(매년 7명)이 입학해 함께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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