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3일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일선에서 총력을 기울여온 포천소방서 직원들을 위해 샌드위치 160여 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방호복을 입고 힘들게 환자들을 이송하는 등 휴일도 없이 고군분투했던 포천소방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포천소방서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160여 명에게 샌드위치를 전달했다.

조창근 포천소방서장과의 대화에서는 구급활동을 하면서 발생하는 구급대원들의 애로사항을 병원 보직자(김희철 행정부원장 신부)가 직접 청취했다.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에 대해서 병원에서는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외상센터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등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병원을 대표해 포천 소방서에 방문한 김희철 행정부원장 신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구급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정부성모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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