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아람마을 사회적 협동조합은 소멸 위기의 마을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도시 청년 가평 두 달 살아보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알렸다.

이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한 ‘2022년 시·군 지역혁신사업 지원계획’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시 청년이 두 달간 카페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서 문화예술활동도 하고 지역 자원도 조사해 자신의 귀촌사업계획서를 작성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조합은 3개 카페에 9명의 청년을 모집한다. 청년들의 숙식, 카페 운영비, 연구조사비 등은 물론 청년들끼리의 공동체 활동, 청년 마을 선진지 견학 및 워크숍을 통한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유재혁 가평아람마을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은 "도시 청년들이 가평군으로의 귀촌 탐색을 원활히 하도록 조합 소속 마을들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조합은 가평군 아람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성장한 마을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플라스틱 방앗간 사업, 토종꿀 활성화 사업, 청정계곡·하천 유지·관리 사업, 1979청춘역 수제맥주 광장 파티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중이며 이번에 참여한 청년들이 조합 소속 마을들의 공동체 사업에 결합하게끔 연계 노력도 할 계획이다.

가평군을 제외한 경기도 거주 또는 서울 거주 청년(19~45세)이면 신청 가능하며, 문의는 조합 사업단장(☎010-7655-0214)에게 하면 된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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