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 노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실버카페가 문을 연다.

4일 남동구에 따르면 인천 남동시니어클럽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실시한 ‘2022년 시장형 사업단 초기 투자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남동시니어클럽은 이를 통해 확보한 사업비 3천600만 원을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내 실버카페 운영을 위한 초기 투자비로 쓸 계획이다.

실버카페는 현대화사업을 통해 새로 조성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건물 2층에 들어서며,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14명의 노인을 채용한다.

남동시니어클럽은 오는 11월께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카페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홍정민 남동시니어클럽 관장은 "소래포구는 연간 1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수도권의 대표 관광지"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노인일자리 개발과 노인의 사회 참여 유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인희 기자 kyh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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