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해안가에서 해루질(야간 어패류 채취)에 나선 3명이 밀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5일 인천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9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 인근 갯벌에서 40대 A씨 등 3명이 갑자기 불어난 바닷물에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고무보트를 투입해 이들을 구조했다. A씨 등은 해루질을 하기 위해 새벽에 갯벌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물 때와 지형지물에 익숙한 사람이라도 야간에 갯벌로 들어가면 위험하다"며 "밤 시간대 해루질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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