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자라나는 성장기 청소년들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 등 71개 교 4만5천900명의 학생에게 올해도 친환경 등 우수 농산물 학교 급식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우수 농산물 학교 급식 지원사업에 올해는 총 2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학교에서 저렴한 일반 농산물을 구입하지 않고 유기농, 쌀, 채소 등 친환경 인증 및 G마크 농산물을 구입해 사용 시 일반 농산물과의 구매 차액을 지원한다. 

의정부시는 2월 친환경 인증쌀 및 G마크 인증쌀 공급업체를 결정하고 공급업체인 의정부농업협동조합, 의정부시, 학교 등 3자 간 공급 계약을 체결해 3월부터 초·중·고·특수학교 등 56개 교에는 친환경 인증쌀, 고등학교 15개 교에는 G마크 인증쌀을 공급해왔다. 

이번 사업에서 공급업체와 배송업체에서는 배송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며 음식 재료 검수에 철저를 기한다. 또 검수 때 이상이 발견된 농산물 등은 즉각 반품하거나 대체 식재료 제공을 통해 학교 급식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도시농업과는 앞으로 학교별 방문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공급 중인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개선점 등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아울러 적극적인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의 신체 발달 저해 요소를 방지하고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마음 놓고 먹게할 예정이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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