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포베리아 곰’은 최근 포천시 2022년 대입진학박람회에서 사용한 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에코백을 제작했다. 

업사이클링이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폐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재활용’과 달리 가치를 높이는 행위를 말하며 ‘새활용’이라고도 한다.

센터는 지난해부터 ‘포베리아 곰’을 운영해 버려지는 현수막을 다회용으로 가치 있게 활용할 방법을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고심하며 업사이클링을 계획했다.

폐현수막들은 업무협약을 맺은 ‘바실공방’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에코백으로 재탄생시켰으며, 에코백은 8월 중 환경캠페인을 통해 나눔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베리아 곰’ 운영을 활성화해 환경보호활동에 힘쓸 예정이다. 자원순환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확산돼 청소년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포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상담·교육·취업·자립·복지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만 9~24세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031-538-3398)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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