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경기도 문화가 있는 날 문화예술 지원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아트로 만나는 고구려대장간마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진행되는 ‘아트로 만나는 고구려대장간마을’은 관내 초등학생들이 고구려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연극, 음악, 춤과 무예, 만화 총 4가지 분야로 만나 보도록 구성됐다.

8월에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연극 ‘온달 이야기’와 활 꾸미기, 고구려 춤 배우기 등을 부양초등학교와 진행한다.

9월에는 고구려 고분 벽화를 바탕으로 한 춤·무예 공연과 삼족오 깃발 꾸미기, 퍼레이드 등을 건원초등학교 학생들과, 10월에는 고구려의 위풍당당한 기상을 가늠케 하는 국악 창작 작품을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음악 콘서트’와 미니 거문고 만들기 등을 구리초등학교에서 실시한다.

11월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약 2만 명에게 고구려대장간마을과 아차산보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고구려 창작 만화 ‘투구에 핀 들꽃-고구려대장간마을 장수 이야기’를 제공한다.

또한 연극·춤·무예·음악 공연을 영상으로 촬영해 12월 경기도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에 게재, 현장에서 함께하지 못한 시민들에게도 감상 기회를 줄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생생한 고구려 역사의 보물창고인 ‘고구려대장간마을’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어린이와 시민들이 색다른 문화 향유 기회를 얻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문화예술과(☎031-550-8353)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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