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 전경.
혜원의료재단 산하 인천세종병원과 부천세종병원이 환자가 인정한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입증됐다.

8일 혜원의료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퇴원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차 환자경험 평가’ 결과 ‘전반적 평가’ 부문에서 인천세종병원은 인천지역 민간종합병원에서, 부천세종병원은 경기지역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심평원이 주관하는 환자경험평가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존중하고 국민 관점에서 개인의 필요와 선호, 가치에 상응하는 진료를 제공했는지 등을 확인하려고 2017년 도입됐다. 이번 평가는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총 6개 영역으로 진행됐다.

인천세종병원은 전반적 평가 영역에서 88.49점으로 인천지역 민간종합병원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의사 영역, 병원환경 영역에서 인천지역 상위권을 기록했다.

부천세종병원은 전반적 평가 영역에서 89.86을 받았으며 의사 영역, 투약 및 치료과정 영역과 더불어 경기지역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박진식 재단 이사장은 "재단 산하 의료기관이 좋은 성적을 받아 기쁘다"며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앞으로도 환자의 선호와 가치가 존중·보장되도록 치료 방침을 결정하고, 궁극적으로는 환자 중심의 진료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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