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성시문화재단이 공연의 창작부터 쇼케이스까지 주체적으로 진행할 ‘청년 공연 커뮤니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알렸다. 

앞서 시 문화재단은 지난 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전문 공연예술연습공간 ‘아르코공연연습센터@화성’을 조성했다. 

이 공간은 지역 공연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연습공간의 제공을 위해 정기 및 수시 대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습공간을 예술 실험과 네트워킹의 장으로 거듭나게 하고자 매년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청년 공연커뮤니티’는 구성원들이 주체적으로 창작 공연을 제작하고 쇼케이스까지 함께 만들어나가는 워크숍이다. 

시 청년 공연예술인의 거버넌스를 통해 주체적 예술창작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자발적인 소통망을 구축해 지역의 예술인으로서 정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기획 프로그램에는 전문 멘토진으로 수원대학교 문화예술학부장 양기찬 교수와 관내 지역 극단에서 연출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장항석 감독이 함께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의 모집기간은 오는 19일까지며 모집대상은 만 19세 이상, 만 34세 미만의 시 거주 공연예술인 또는 시 소재 예술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청년 공연예술인이다. 최종 선정된 참여자 6인에게는 소정의 공연사례비와 공연 제작, 멘토링 혜택이 주어진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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