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부터 찾아온 참매미 울음소리에 36도를 오르내리는 찜통더위속에 굵은 땀방울 흘리며 반갑게 찾아간 그 곳.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우림아파트 단풍나무 중간즈음에서 참매미가 다시 찾아왔다. 전문가에 따르면 참매미는 짝을 찾기 위해 운다고 한다.
올해는 3년차 찾아온 아주 귀한 손님이다. 반가움을 뒤로한 채 근접 촬영하기 위해 소리없이 단풍나무에서 울고있는 참매미에게 향했다. 이러나 저러나 해마다 똑같은 나무에 똑같은 위치에 찾아와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리를 전하는 매미에게 감사하다. 내년에도 또 찾아올지 궁금하다. 내년 이맘때를 기다리며 다시 찾아올 것을 기대해본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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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건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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