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모아 마을을 만들다."

오는 18일부터 9월 16일까지 이천시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주민총회가 개최된다. 

9일 이천시에 따르면 주민의 대표 조직인 주민자치회는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 의사를 반영해 마을자치계획을 수립하고자 주민총회를 연다. 

주민자치 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주민총회는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투표로 내년도에 추진할 마을계획을 결정하는 공론의 장이다. 올 상반기 총 12회의 주민자치 심화교육을 통해 읍면동별 마을자치계획 발굴 및 수립을 독려했다. 

읍면동 주민자치회는 마을별로 숙의·토론 과정을 거쳐 당면한 현안과제를 찾고, 해결 방안을 담은 자치계획안을 만들어 주민 투표를 통해 주민총회에서 추진사업을 최종 확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선정된 마을자치계획은 2023년도 본예산에 읍면동 주민자치사업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주민총회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에서 열심히 준비한 주민총회를 통해 이천시 풀뿌리 민주주의가 굳건하게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민총회 일정은 ▶증포동(18일) ▶창전동(24일) ▶중리동(25일) ▶모가면·대월면(27일) ▶장호원읍(30일) ▶마장면(31일) ▶신둔면(9월 1일) ▶부발읍(2일) ▶호법면(3일) ▶관고동(7일) ▶백사면(14일) ▶설성면(15일) ▶율면(16일) 등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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