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9일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은 영구임대주택과 국민임대주택, 행복주택 등이다.

영구임대주택은 소득기준(도시근로자 연평균 소득) 50% 이하인 수급자 등에게 시세의 30% 안팎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하도록 공급하는 주택이다.

국민임대주택은 소득기준 70% 이하인 국가유공자·장애인·다자녀가구 등을 대상으로, 행복주택은 소득기준 100% 이하인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각각 공급하며 두 유형 모두 시세의 60∼80% 수준의 임대료가 책정된다.

경기지역은 8월 양주 옥정 1천215가구 등 총 2천95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9월에는 화성 동탄2에 1천350가구 등 3천770가구, 10월에는 다산 진건 등에 1천79가구, 12월에는 수원 당수 등에 7천639가구 분양이 예정됐다.

공공임대주택 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의 홈페이지에서 입주자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접수하면 된다. 현장 신청도 받는다.

임대료와 입주 자격 등 자세한 정보는 LH 청약센터(apply.lh.or.kr)나 마이홈포털(www.myhome.go.kr) 등에서 확인하면 되고, 마이홈 전화상담실(☎1600-1004)을 통한 문의도 가능하다.

이소영 국토부 공공주택정책과장은 "입주자 모집 일정 안내가 공공임대주택 청약을 준비하는 국민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무주택 서민이 안심하고 거주하는 공공임대주택을 필요한 곳에 꾸준히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창현 기자 b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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