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오산시 전국 학생 토론대회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오산시, 한신대학교가 주최하고 오산시, 솔브릿지국제대학이 주관하며 교육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오산시의회, 오산중학교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 학생 80개 팀 240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취소문화(캔슬컬처, Cancel Culture), 횡재세(Windfall Tax), 업종별 최저임금 등 최근 시사 문제뿐만 아니라 가족과 개인의 행복, SNS가 민주주의에 끼치는 영향 등 다양한 문제들을 아우르는 주제들로 진행됐다.

우승팀은 초등부 참소리디베이터 3팀(수지초), 중등부 갑론을박팀(대륜중), 고등부 이어던팀(민족사관고)이 차지했다. 우승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됐다.

이권재 시장은 "이 대회는 다양한 생각들이 우리 사회에 공존하며,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토론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직접 경험하는 기회"라며 "승리하고 패배하는 모든 과정에서 생각하고 표현하고 실천하는 민주시민이 되는 방법을 배웠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시 전국 학생 토론대회는 3:3 의회식 토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토론 방식을 응용하고 교육적 측면을 강화한 ‘오산식 디베이트’ 방식으로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어 토론대회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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