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은 10일 집중호우 현장 점검에 나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백 시장은 지난 8일 왕숙천 주변 현장을 점검하고 재난상황실을 찾아 피해 상황과 향후 기상 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시는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침수 우려 지역인 둔치주차장 6곳 중 5곳과 세월교 및 하상도로 11곳 중 6곳을 통제했다. 

9일에도 왕숙천 주변 현장을 돌아보며 주요 도로의 배수로 상황을 살피고, 재난상황실을 다시 찾아 왕숙천 둔치 주변 CCTV 확인 및 향후 강수량 등을 점검했다. 이후 수택1동과 수택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비상근무에 힘쓰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8일 오후 1시부터 10일 오전 9시까지 구리시 누적 강수량은 266㎜다. 침수 5곳과 기타 피해(갈매천 저수호안 탈락, 공원·녹지 배수로 토사 제거, 잔가지 제거 등) 2곳이 발생했고, 현재는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백경현 시장은 "비상근무에 임하는 직원들의 노력이 시민들의 안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시민들이 피해를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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