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농협은 지난 9일과 10일 앞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강구책을 모색했다.

이형복 조합장은 지난 폭우로 입은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 수해를 입은 조합원들을 위로했다.

성남농협에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조합원만 100여 명에 이르고, 피해규모는 추정치로만 수십 억 원에 달할 정도다.

대부분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시설 피해지만, 산에서 흘러내린 다량의 토사가 덮치거나 탄천 범람으로 물이 들이 차면서 그 어느 때보다 피해가 컸다.

이형복 조합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농업시설과 농작물 피해 상황이 생각보다 매우 크다"며 "성남농협 전 직원이 나서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에 앞장서는 동시에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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