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법원으로 호송되는 '대도' 조세형./연합뉴스
지난 2월 법원으로 호송되는 '대도' 조세형./연합뉴스

○…검찰이 교도소 출소 한 달여 만에 또 도둑질을 한 조세형(84)씨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는데, 10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검사 신진우)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 씨에 대한 구형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

○…검찰은 "조 씨는 동종 범죄 전력이 있으면서도 상습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고, 조 씨는 최후진술에서 "이 나이가 돼 절도 범죄로 재판장에 선 사실이 부끄럽다"며 "후배인 A씨를 도와주려 범행을 저질렀으나 선처해 준다면 앞으로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선처를 호소.

○…조 씨와 교도소 동기인 A씨는 지난 1∼2월 용인시 처인구 일대의 고급 전원주택에 몰래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등 2천7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구속 기소.

김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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