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가 감정노동자 치유, 회복 및 권익보호를 위한 부천시 ‘일·쉼 지원센터’와 지난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일·쉼 지원센터는 공사 소속 감정노동(미화, 경비, 안내, 강사 등) 직원들을 대상으로 작업치료사 1대 1 맞춤 처방 운동과 티테라피 등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앞으로 양측은 감정노동자의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며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으로 감정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공사 측은 직원들의 심리적 건강과 삶의 질이 향상되어 직장생활 유지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이 끝난 후에는 복사골스포츠센터 미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맞춤 운동 처방 등 체력 회복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김창형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상에서 근로자의 감정 소진을 예방하고 반복적 업무와 고객 응대에 따른 업무 스트레스로 직무만족감이 저하되지 않도록 감정노동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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