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거접훈련장 소음피해 등의 이해당사자인 상판리 거접사격장 대책위원회와 가평군, 제7기동군단이 ‘민·관·군 상생협의체’를 통해 손을 맞잡았다.

군은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태원 군수, 고현석 7군단장(중장), 엄기용 대책위원장 등 민·관·군 상생협의체 관계자 15명과 군의회 최정용 의장, 양재성·이진옥 의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거접훈련장 갈등 현안 해결을 위한 민·관·군 상생협의체 구성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거접훈련장 민·관·군 상생협의체는 주민과 군부대가 상생하며 공존하는 시너지 효과를 위한 민·관·군 대표자 모임이자 의사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거접훈련장 폐쇄 및 이전, 상생을 위한 대안 마련, 부지 매입 사업 이견 조정, 군의 훈련장(사격훈련 포함) 사용 시기 및 여부 등을 중심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서태원 군수는 "오랜 인고의 시간을 거쳐 구성된 협의체인 만큼 충분히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생하길 기대하며, 기대가 현실로 다가오도록 군은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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