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LG전자 VS사업본부와 모빌리티 및 자동차 분야에서의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알렸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인공지능(AI)을 자동차를 포함하는 모빌리티 분야에 접목, 모빌리티 및 자동차 분야의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AI 융합인재 양성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아주대는 첨단분야 학과로 신설한 AI모빌리티공학과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연구센터(AMRC)를 주축으로 ▶LG전자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 과제 제안 ▶AI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연구인력과 교육자원의 공동 활용 등에 있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모빌리티 및 자동차와 연관된 자동차부품의 개발을 맡으며, 전기차 부품과 자율주행 센서뿐 아니라 자동차 소프트웨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에 이르는 전 영역에서 글로벌 유수 자동차 제조사와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쳐 간다.

VS사업본부는 아주대 AI모빌리티공학과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면서 산업계 니즈를 반영한 교육과정의 개발·운영을 지원하고, 관련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확대하기로 했다.

박장호 학장은 "아주대는 4차 산업으로 최근 주목받는 모빌리티 분야의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AI모빌리티공학과를 신설, 9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며 "LG전자를 비롯한 관련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의 긴밀한 산학연 협력으로 학생들의 역량 개발과 진로 설계에 실질적 도움을 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