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대형 물류창고 화재예방과 대응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본부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공지했다.

이번 연구용역 추진은 반복적인 물류창고 대형화재 발생으로 도민 인명피해와 소방대원 순직사고를 막을 만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연구기관인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함승희 교수 외 6명)은 오는 1월까지 6개월간 ‘대형 물류창고 화재 예방과 소방대원의 안전성 강화방안 연구’란 과제명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중간보고회에 이어 2023년 1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화영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경기지역에 대형 창고시설과 고층 건축물이 지속적으로 유입됨에 따라 소방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리라 예측된다"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기지역 대형 물류창고 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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